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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창틀누수 원인 파악부터 수리 업체 선정까지 실무 지침

왜 비만 오면 우리 집 아파트창틀누수 문제가 반복되는 걸까

아파트창틀누수는 대부분 외벽과 샷시 프레임 사이의 실리콘이 노후화되면서 시작된다. 보통 준공 후 7년에서 10년이 지나면 탄성을 잃은 실리콘이 틈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육안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아주 미세한 균열 사이로 빗물이 스며든다. 처음에는 창틀 하단 실리콘 끝부분이 살짝 들뜨는 현상으로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벽지 변색이나 바닥 마루 썩음으로 이어진다.

단순히 샷시를 교체하면 해결된다고 믿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다. 샷시를 새로 설치해도 외부 실리콘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건물 외벽 크랙을 방치하면 누수는 여전히 발생한다. 오히려 샷시 교체 비용만 수백만 원 지불하고 며칠 뒤 똑같은 위치에서 물이 새는 상황을 겪는 세대를 꽤 자주 목격했다. 누수의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먼저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아파트창틀누수 해결을 위한 작업 단계별 과정

현장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샷시 프레임과 콘크리트 외벽 사이의 간극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하는 코킹 작업은 단순히 실리콘을 덧바르는 행위가 아니다. 기존의 부실하게 굳은 실리콘을 얼마나 깨끗하게 제거하고 프라이머를 도포하느냐에 따라 유지 기간이 결정된다.

첫 번째로 창틀 주변의 낡은 실리콘을 커터칼이나 스크레이퍼로 완전히 제거한다. 두 번째 단계로 제거된 자리에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프라이머를 발라 접착력을 높인다. 세 번째는 외부 전용 실란트를 두껍고 일정하게 도포하여 빗물이 타고 들어올 틈을 원천 봉쇄한다. 이 과정을 건너뛰고 기존 실리콘 위에 덧방을 치는 방식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떨어져 나갈 확률이 매우 높다.

로프 작업과 스카이차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고층 아파트에서 창틀 누수를 잡으려면 결국 외부 작업이 필수적인데, 이때 작업 방식 선택이 비용과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보통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작업자와 1톤 혹은 3.5톤 스카이차를 사용하는 방식 중 하나를 결정하게 된다. 로프 작업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지만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퀄리티 차이가 크다.

반면 스카이차를 이용하면 좀 더 안정적인 자세로 정밀한 코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스카이차 비용이 추가되어 공사 단가가 20퍼센트 이상 상승한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만약 15층 이상 고층이라면 로프 작업이 필수적이지만 저층부라면 스카이차를 사용하는 것이 작업자의 안전과 마감 퀄리티 측면에서 훨씬 유리한 선택이다.

실리콘 업체 선정 시 놓치지 말아야 할 체크리스트

수많은 업체 중에서 제대로 된 실리콘 보수 업체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피곤한 일이다. 무조건 저렴한 가격을 부르는 곳은 의심해봐야 한다. 외벽 방수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저가형 실리콘을 쓰거나 가장 중요한 과정인 제거 작업을 생략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소한 지난 3년간 현장에서 쌓은 포트폴리오를 요청하고 본인 집과 동일한 환경에서의 공사 경험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또한 공사 후 하자 보증 기간을 구두가 아닌 서면으로 확실히 해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보통 제대로 된 업체라면 1년에서 2년 정도의 하자 보증을 제공한다. 작업 시작 전 반드시 본인 집의 누수 위치를 사진으로 기록해두고 공사 전과 후의 상태를 비교하는 것도 방법이다. 실리콘 시공 시 사용되는 자재가 외벽용 전용 탄성 실란트인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부실 공사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아파트창틀누수 방치를 끝내기 위한 실질적 조언

누수를 완전히 잡는 것은 생각보다 까다롭고 비용이 발생하는 과정이다. 한 번의 작업으로 5년 이상 평온하게 지낼 수도 있지만, 애초에 원인 분석이 잘못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공사비만 계속 들어가게 된다. 누수가 발생했다면 관리실에 연락해 혹시 공용부 외벽 크랙 문제인지, 혹은 우리 집 창틀만의 문제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선행되어야 한다.

관리 대상이 아니라면 사설 업체를 부르기 전에 샷시 하단부의 미세한 틈을 육안으로 관찰해보라. 만약 실리콘이 손으로 뜯길 정도로 너덜거린다면 더 고민할 것 없이 전문적인 코킹 보수를 진행해야 한다. 공사 후에는 빗물이 몰아치는 태풍이 오기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무엇보다 습기가 머무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곰팡이와 자재 부식이 빨라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바로 창문을 열고 프레임 하단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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